나는 진화론과 창조론 중에서 진화론이 더 설득력 있다고 생각한다. 화석 자료를 찾아보니 틱타알릭과 시조새는 생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변화해 왔다는 증거로 제시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. 또한 사람과 침팬지의 유전자가 약 98~99% 일치하고, 사람의 2번 염색체가 침팬지의 두 염색체가 합쳐진 형태라는 연구 결과를 보며 공통 조상에서 진화했을 가능성이 합리적으로 느껴졌다. 렌스키의 대장균 실험과 영국 나방의 사례도 진화가 현재에도 관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했다. 물론 창조론도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주는 중요한 관점이라는 점은 존중한다. 하지만 나는 관찰과 검증을 통해 얻은 증거를 바탕으로 세상을 설명하는 진화론이 더 설득력 있다고 생각한다. 이번 포럼을 준비하며 한쪽 입장만 고집하기보다 서로 다른 관점을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었다.